안녕하세요.
4월 22일 목요일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플러스 내용을 함께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다시 보기는 MBC 라디오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손에 잡히는 경제의 큰 주제는 ESG와 엔디디아입니다.
우선 요즘 트렌드인 ESG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올해 1월 초가 고점이고 요즘에도 고점이 왔다고 하는데 내 계좌는 그대로일까요?
작년 4분기에 한국시장이 좋았을 때 가전, 건강, 자동차 이런 업종(성장주)이었는데 요즘은 부진한 경향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오히려 작년에 부진했던 철강, 은행, 통신, 증권, 운송 등의 가치주가 올라올라 가는 경향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성장주가 상대적으로 상승하지 않았다고 보일 수 있습니다.
경제가 좋을 땐 성장주보다 가치주가 더 좋습니다.
성장주란 이익은 덜 나오더라도, 미래에 많이 이뤄낼 것 같은 종목들입니다. 예를 들어서 IT, 헬스케어, 인터넷 등이 있습니다.
가치주는 나이가 들어서 돈을 많이 버는 애들로 미래보다는 지금 이익이 꾸준히 나타나는 것들입니다.
일시적인 조정이 나타날 수 있는데 완전히 끝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몇 달 흔들거릴 수는 있지만 올라가는 과정이니까 주식시장을 떠나지는 않는 게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ESG는 Environmental(환경), Social(사회적 책임) and Governance(기업 지배구조)의 약자입니다.
요즘 왜 ESG가 왜 이렇게 이슈일까요?
ESG 우리나라는 최근에 확산되었지만, 다른 나라들은 예전부터의 트렌드였습니다.
우리나라에 ESG가 이슈가 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생태계가 훼손됨에 따라 감염병이 창궐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와 닿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바이든의 당선 때문입니다. 바이든의 선거공약에 ESG에 관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ESG에서 E는 환경으로 환경친화적인 기업들이 돈을 많이 벌 것이다 라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 아닌가요?
환경 관련 이슈들이 많았으나 최근에 부상하게 된 이유는 ESG 관련 규제들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규제가 강화됨에 기업이 따라야 하고 따르지 않으면 기업이 돈을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기업을 변화시키는 것은 규제적 개선과 정책, 시장의 메커니즘, 주주가 있습니다.
규제로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없지만, 주주의 힘을 이용해서 변화를 시켜보려고 하는 것이 ESG의 경영입니다.
주주는 기업에 맞는 ESG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건 기업 입장에서 돈이 드는 일이고 결국 이익이 줄어들 텐데 투자를 하는 주주의 입장에서도 이게 좋은 걸까요?
투자자 입장에서는 왜 내 돈을 가지고 나무 심고,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가 하는 불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불만들이 단기적으로 이익이 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이익이 줄어든다 라는 걸 투자자들도 알게 된 것입니다.
ESG가 단기적으로는 비용요인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지만, 길게 보면 그런 기업들이 효과를 낸다 라는 것이 연구에도 나타납니다.
ESG투자자라면 최소 10년 정도의 장기적으로 보고 투자를 해야 합니다.
금융시장의 투자자들이 분기별로 성과를 요구하면 더 멀리 못 갈 수 단기 성과에 집착하게 되어 장기적으로 좋지 않은 결과를 이루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CPU를 만들겠다고 선포한 엔디디아 라는 기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엔디디아 (미국)를 창업한 잭슨 황은 대만 출신으로 10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엔디디아가 GPU만 만들다가 CPU를 만들겠다고 선포하였습니다.
컴퓨터는 크게 CPU, GPU, 메모리 저장 장치가 있습니다.
CPU를 만드는 회사 중 1등은 인텔, GPU 1등은 엔디디아, 메모리 저장장치 1등은 삼성이었습니다.
GPU를 전문적으로 만들던 엔디디아가 CPU를 만든다고 한 것입니다.
주가가 오르면서 시장에서 기대를 해서 엔디디아 주가는 올랐고, 인텔의 주가는 떨어지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요즘 인텔이 약화입니다. 혁신의 속도가 예전만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틈새를 엔비디아가 타고 들어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수 조원의 연산을 하는데 인공지능 개발자들도 엔디디아를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인공지능 딥러닝을 하려면 인텔 GPU와 엔디디아 CPU로 하면 잘 안 되는 것을 개발자들이 알기 때문에 엔디디가 CPU를 만든다는 소식을 반가워하는 상황입니다.
인공지능의 큰 수요는 자율주행입니다.
자동차가 자율주행을 하려면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통신칩, 인포메이션 칩, 바퀴에는 브레이크 등 자율주행은 움직이는 인공지능 반도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자율주행차를 만들기 위해서 잰슨 황과 일론 머스크가 행사에도 나오는 등 테슬라아와 엔디디아가 손을 잡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인공지능 시장이 크게 늘어날 텐데
엔디디아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수요가 늘어나서 GPU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GPU는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됩니다.
그래서 시장이 엔비디아의 반도체 칩의 수요를 찾아내고 있습니다.
반도체 안에서 코인을 채굴한다는 것은 CPU보다 GPU가 에너지 효율이 높습니다.
GPU가 들어있는 컴퓨터를 병렬로 연결해서 코인을 채굴을 하기도 합니다.
이상 ESG와 엔디디아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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